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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이글스 5연패 수렁, 위기극복은 마리한화처럼

레드이슈 2015. 6. 22. 14:59

김성근 한화이글스 5연패 수렁, 위기극복은 마리한화처럼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이글스 ‘마리한화’ 팀이 위기에 봉착했다. 10개 프로야구 구단 중에 유일하게 3연패 없는 팀이 내리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화는 2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줘 스윕을 당했다. 그동안 한화이글스에게 보여줬던 모습과는 너무도 상반된 모습이다. NC 경기는 투타 발랜스가 전혀 맞지 않았다.


선발이 그나마 꾸역꾸역 힘겹게 마가면 타격에서 불을 좀 뽑아야 되는데 침묵했다. 득점권 찬스에 이렇게 무력한 한화이글스가 올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타선은 조용했다.

 

 

<한화이글스 끝내기 승 세리머리 장면>


가장 큰 문제는 하위타선에서의 문제다. 상위타선에서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공세를 취해서 하위타선에도 뒷받침을 해주지 못한다. 물론 모든 구단이 하위타선에서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위타선과의 연결 고리가 9이닝 중에 한 두 번은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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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만년 꼴찌 구단 한화이글스가 2015년 들어와서 구단 수위 5~6위 승률 5할 +을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결과다. 그러나 이미 한화이글스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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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팬들에게 심어줬다. 그래서 그런지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면 질타하는 팬들도 늘어 난 것 같다. 아직도 한화이글스 팬들은 보살이다. 지금까지 해준 결과만으로도 참 잘했다, 박수쳐주는 많은 팬들도 있다.


그러나 가을야구 가망성을 보았는데 이대로 무너지는 것은 지옥훈련을 버틴 선수는 물론 한화 팬들도 억울할 것 같다.


어느 팀이던 슬럼프가 온다. 삼성도 5연패를 한 적도 있다. 현재 한화이글스도 슬럼프 기간 같다. 잘 맞은 타구는 수비 앞으로 가고 홈런성 타구는 파울 또는 원형 담장 근처에서 잡히고 상대팀 잘 못 맞힌 타구는 수비를 뚫고 행운의 안타가 되고 그런 시기인 것 같다.


다시 심기일전해서 마리한화라는 별칭답게 다시 일어 날 것을 기대하지만 2군에 있는 신인 발굴이 더 중요할 것 같다. 하위타선이 너무 약하다 보니 상대 선발 투수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아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침울한 한화이글스 벤치>


빠르면 다음주 정도면 김경언, 제이크 폭스가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지만 부상 재활로 공백기가 있다 보니 1군 에 복귀한다고 해도 경기력을 빠르게 회복하기는 힘들다.


지금까지 없던 살림 쥐어짜서 해온 만큼 심기일전하고 새로운 신인 발굴로 후반기 야구에 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한화이글스는 넥센을 홈인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시작하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한화이글스 팀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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